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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
-털썩
마지막 한 마리가 죽어가며 손가락으로 하멜을 가리키며 뭐라고 했지만, 알아듣지 못했기에 무시했다.
“하아! 오랜만의 긴장감! 이 맛에 사냥하는 거지. 흐흐.”
“야야. 이안. 얼굴에 피 튀긴 채 그런 말 하지 말랬지...”
검녹색의 피가 튄 얼굴을 손으로 훔치며 이안이 말하자, 피가 더 번져 그로테스크한 모습이 연출돼 살짝 소름이 돋은 하멜은 이안에게 수건을 던져 줬다.
둘은 검과 방어구에 튀긴 찐득한 피를 닦은 후 사체를 근처 호숫가로 끌고 갔다.
‘에너지스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며 밖에서 배운 대로 도축을 했다. 고블린 들은 주로 두개골이나 목부분인 경추에 있거나 아주 가끔 팔, 다리뼈에 있기도 했기에 도축을 배워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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