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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악! #$#%!"
-다다닥!
일반 고블린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 ‘고블린 전사’였지만, 그래도 1미터 조금 넘을 뿐 있다.
‘고블린 전사’는 빠르게 달려오며 머리 뒤로 망치를 넘겼다가 하멜을 향해 내리 치려고 힘을 줬다.
-쉬익!. 슥
“뀌으이이익! ”
-털썩. 부들부들.
뭔가 엄청난 전투를 벌일 것 같았지만, 실상은 한칼에 생명을 다한 ‘고블린 전사’였다.
“헛! 뭐야. 끝이야?”
달려오며 힘차게 망치를 휘두르기도 전에 들어난 정면을 하멜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고 맞서 나가 목 중앙을 빠르게 찔러 생명을 거뒀다.
슬슬 끌어 오르던 전투 고양감이 순식간에 흩어져 버렸다.
쾅! 드득 슥!
“끼엑!”
곧 뒤에서 단말마에 소리가 들리며 터벅거리는 걸음 소리가 다가왔다. 하멜은 뒤 돌지 않아도 이안이 처리했음을 알기에 좀 전의 전투의 아쉬움을 느끼며 ‘고블린 전사’를 바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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