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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속으로 11-7

고픈아찌 2023. 12. 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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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 1의 싸움이었지만, 밀리는 쪽은 하멜과 이안이었다. 


둘은 방패검사이기에 방어력이 뛰어나고 공격력도 수준급이나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었는데, ‘거대 고블린’이 워낙 재빨랐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둘의 빈틈을 노렸고 그 부위가 둘의 약한 부분들이라 섣불리 공격하러 들어가지 못하고 방어를 이어갔다.
다행이 방어는 무리가 없었다. 
촉망 받던 기사 수련생 시절의 훈련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어떤 공격도 받아내고 흘리고 때론 버텨내며 기회를 엿봤다. 새로 바꾼 장비들도 톡톡히 제값을 했다. 
전의 방어구들이었으면 이미 처음 공격 때 부서지고 크게 상처를 입었을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에 고블린의 공격을 받아내며 하멜은 장비 투자에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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