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미궁속으로_ 0020

고픈아찌 2023. 10. 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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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성스러워진 그녀를 보며  하멜 뒤로 두 남자 대장장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녀가 살짝 째려보자 이내 헛기침을 하고 안쪽으로 사라졌고. 하멜이 값을 치른 후 공방을 나왔다. 


“이야~ 이렇게 좋은 걸 3골드에 사네. 다른 곳 같았으면 10골드도 넘었을 텐데 말야.”
“그러니 미궁도시지. 다음엔 꼭 스톤 처리된 제품으로 사줄게. 이제 가서 점심 먹으러 가자”
“네. 도련님~ 삐까뻔쩍한거로다가~”


가죽갑옷을 입고 있는 그들이지만, 둘은 기사 지망생 이었던 탓인지 금속 판금갑옷을 선호했다. 긴 여행을 하기엔 불편한 무장이기에 영지에 두고 온 그들의 갑옷을 생각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갑옷을 착용한 체 여관으로 돌아간 그들은 한 달 치 장기 투숙 금액도 지불했다.  장비를 방에 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식당으로 내려온 그들은 점심을 먹고서 다시 이곳 저곳에 들려 다음 탐험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했다.

갑옷을 싼값에 구한 것과는 달리 다른 물품들의 가격이 너무 높아 그들의 주머니는 금방 가벼워지게 되었다. 


“흐으... 너무 비싸. 무슨 면티 하나가 3실버나 하는거야~”
“이래서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 거였어. 무구류나 약품들 외의 다른 것들은 대부분 자체 생산이 안 되는 도시라 그런 것들이 비싸다더니... 생각 이상인데. 또 빈털터리."
“다음에 들어가면 더 많이 따야겠어요. 이번엔 가죽 가방도 큰 거로 두 개 더 샀으니. ”


살인적인 물가에 놀라 둘은 남은 시간 동안 아껴 생활하며 다름 탐험을 준비 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단련도 하고, 비교적 많이 알려진 저층에 대한 공략법도 계획하며 빠르게 시간을 보냈다. 




-며칠 뒤 

날이 이른 새벽 둘은 큰 가죽 가방을 둘씩 맨 뒤 2차 탐험을 떠나기 위해 ‘미궁 관리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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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장인 길드 : 여러 장인들이 모여 설립한 길드.
         미궁 탐험을 위해 합리작인 가격을 유지한다.


연금술사 길드 : 연금술사들의 길드.
           치료제, 및 약품들을 위주로 연구 판매하며, 마법물품도 취금합니다.


매지션 길드 : 마법사들이 연구를 위해 만든 길드
           미궁의 비밀을 연구하고 여러 실험을 통해 개발된 물품들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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