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아저씨
#고픈아찌 입니다.
2022년 2월 17일
내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15일차 일기 시작합니다!
어제 잠을 좀 잔 덕분일까요?
오늘은 피곤 정도가 조금 낮았습니다.
물론 그 차이는 심하지 않지만, 적어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잠을 자진 않았으니까요! ^^
시간을 더 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감사기도 이환님 따라하기)

자, 오늘 식단부터 보겠습니다!
*고픈아찌 15일차 식단
- 아침 : 사과 3분의 1쪽! 영양제, 아로니아가루 1 티스푼!
- 점심 :사진 참조!들깨미역국, 파채콩나물무침, 불고기
- 저녁 : 사진참조!소불고기를 가장한 버섯전골
- 간식 : 오전에 킨더초콜릿 하나
밤엔 러스크 및 제로사이다 및 아무 과자! (예정)
아침 동일! 그러니 패쓰!
- 꼬르르...
아침을 아주 간소하게 챙겨 먹고 출근을 하니, 곧장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허기진 배를 카모마일차로 달래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화장실을 들렸을 때, 기본 운동을 조금 했더니,
- 꼬르르륵! 꼬르륵!
뱃고동이 점점 더 커졌습니다.
그래도 꾹 참았습니다.
전 인내심이 강하니까요!
그렇지만, 제 인내심이 곧 무너졌습니다.
'아찌씨, 이사님이 이거 XXXX 해보고 YYYY도 해보라고 하시네요!'
하고 팀장님이 던져준 일감 때문이었습니다.
업무하랴 일하랴, 승진 발표 준비하랴, 보고서 검토 받으랴 ... 등등등..
계속 하던 일이긴 하지만, 쌓이고 쌓이다 보니, 머리에서,
- 뚝!
그리고 때마침 기다렸다는 듯,
-XXX 헤드헌팅 홍길동 입니다. 귀하에게 추천드릴 어쩌구저쩌구...
헤드헌팅 문자가
- 똭!
맘 같아선 '좋아요! 당장 이력서 내겠어요!' 하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애써서 맘을 달래려고 했으나,
- 또 꼬르르륵! 또또또 꼬르르륵!
하는 위장 녀석이 저를 더 괴롭혔습니다.
급 단게 땡겨서 정신이 나가려고 할 때!
하나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아! 맞다 그거!'
바로 킨더 초콜릿이었습니다.
그제(14일) 발렌타인데이 때, 앞 사무실 이사님이 하나 주고 간 것을 안 먹고 주머니에 넣고 있었는데, 마침 이게 생각이 났습니다.
칼로리고, 다이어트고 뭐거, 일단 머리를 달래야 한다는 생각에 사진만 찍고 바로 꿀꺽!
-스르르르...
속은 하얗고 겉은 까만 달콤한 초콜릿이 입안에서 녹아내리며 제 마음도 눈 녹듯이 녹아내렸습니다.
치솟던 불길은 잠잠해지고,
요동치던 뱃고동은 고요한 바다가 되었습니다.
겨우 손가락 하나 크기의 초콜릿이지만, 오늘은 제 힐링템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 초콜릿을 주고 가신 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점심의 메인 요리는 불고기와 들깨미역국 이지만!
그러나 제 메인 요리는 파채콩나물무침 이었습니다.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있던 콩나물에,
향기 그윽한 파채가 어우러져
향과 식감을 풍부하게 해줬고,
거기에 살짝 간간한 간은 지금 글을 쓰는 제 입에서 침이 흘러나오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사진은 이미 3분의 2쯤 먹은 상황인데, 판 가득 담아와 맛있게 먹었습니닷! ㅎㅎ
사실 더 먹을까 고민 했지만, 간간해서 참았다는 것!
그리고 불고기는 고기 부분만 떼어 먹고, 밥은 엄지 손톱 정도?
미역국도 미역만 건져먹고는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꼬르륵! 왜또 꼬르륵!!!
오후 세시부터 위장 녀석이 보채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끝내 탕비실 과자를 쳐다보지도 않고 버텨냈습니다.
그리곤 오늘은 칼퇴를 하고서 저녁을 만들었죠!
저녁 메뉴는 소불고기였습니다!
티블로그 #일미 레시피를 운영하고 계신 일미님의 '초간단 소불고기 덮밥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려고 했습니다.
[ https://tastyrecipes.tistory.com/219 ]
요리초보에게 추천하는 초간단 소불고기 덮밥 레시피
안녕하세요^^ 일미레시피 입니다 오늘은 만들기 쉬운 소고기 양파 브로콜리 덮밥 소개합니다. 덮밥 요리는 재료에 따라 종류가 아주 다양하죠. 바쁜 현대인들이 한 끼 해결하기엔 덮밥이 그만인
tastyrecipes.tistory.com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버섯전골이 되어 버렸습니다.
소스 양조절도 문제였지만, 버섯이 큰 거 세 개나 들어갔더니, 거기서 물이....
그래서 간이 좀 많이 연해더라고요. 에고고..
그래서 불고기라고 여기기엔 간이 좀 약하다 말하면서 먹기 시작했는데,
'!!! 괜찮은데?'
라는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왜냐면,
이렇게 쌈을 싸먹었기 때문이죠! ㅎㅎ
다이어트에 야채가 빠질 쏘냐! ㅎㅎ
쌈장 때문에 나트륨이 좀 걱정이긴 하지만, 식후에 바나나를 먹고 칼륨을 섭취해서 배출했으니 패쑤!
애초 의도완 좀 다른 요리가 되긴 했지만, 국물도 떠서 먹어도 될 정도로 적당한 간이 되어서 참 맛있는 소고기버섯전골을 저녁으로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닌가요!!!
그나마 레시피를 어느 정도 따라 했으니 이정도 맛이 나왔겠죠?
감사합니다! 자주 갈게요! 일미님!!

기념 삼아서 저녁 만드는 사진 두 장 올리고 운동파트로 넘어가겠습니닷!
소고기는 겨우 150g 정도 들어가고, 나머진 대부분 야채에 사각어묵 두 장입니다.
거기에 알배추 , 오이고추, 상추, 깻잎, 치커리 조금!
이 정도면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ㅎㅎ
이정도 먹었으면 질릴 법 하지만, 전혀 질리지 않는 것은 모두 쌈장님 덕분입니다!
쌈장이 존재해서 감사합니다~(역시 이환님 글투)
자, 이제 운동 파트 보겠습니닷!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을 보니, 이거 두 개로 나눠야 할 것 같기도...
그러기엔 운동 파트가 양이 적을 것 같기도...
조금 고민 해봐야겠네요!
오늘의 운동입니다!
*15일차 운동
- 팔굽혀펴기 180°(기본 자세) : 30회
- 팔굽혀펴기 45° (세면대 잡고) : 150회
- 스쿼트 : 100회
- 발뒤꿈치들기 : 150회
- 턱걸이(발딛는 도움 받고) : 34회
- 하이플랭크 : 2분
- 모멘트핏 록코치 : 벚꽃엔딩 뱃살엔딩 Day -3 운동!
간단하게 영상 편집한다고 해도 시간이... 11시를 가리키고 있네요.
틀을 만들었으니, 이제 다음부턴 빨라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본 운동으로 팔굽혀펴기 45° 위주로 했습니다.
하고나니, 삼두랑 전완근 쪽이 많이 떨리더군요..
크으~ 떨림에서 오는 만족감...

운동 해보신 분을 그 쾌감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근데 겨우 이거 했다고... 떨리는 몸이라니... 저질..)

저녁을 먹고 애기들 재우는 사이 투자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를 마쳤을 땐 이미 마나님이 밖으로 나온 상태!
저는열심히 운동을 준비하고(영상 찍을 거)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자세가 좀 어정쩡하긴 하지만, 끝까지 따라 했습니다.
마지막 플랭크 할 때는 정말 죽을 것 같더라고요..
운동 영상 올리는 것으로 오늘의 건강 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 뒤 더 좋아질 제 몸을 위하여~~~
지금까지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아저씨!!
고픈아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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