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픈아찌 의 #맛집 탐방기 In 임실 1탄 #바우산옛날짜장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아저씨
#고픈아찌 입니다!

며칠 운동도 쉬고, 식단도 쉬고 돌아왔습니다.

 

잠깐 현타가 와서 블로그도 쉬어버렸는데, 다시금 달려 보겠습니다!

 

 

 

오늘의 맛집은 꾸준히 찾아가서 먹고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후기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곳으로, 인근에선 이미 입소문이 나있는 곳입니다.

 

바로 임실군에 있는 #바우산옛날짜장 입니다!

 

 

[바우산옛날짜장]은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최소 10년 이상, 어쩌면 20년 가까이 된 오래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집 입니다.

 

당연히 그 오랜 세월을 버텨내고, 심지어 수많은 가게가 문닫게 된 지난 코시국을 버텨낸 것을 보면, 음식 맛이 있는 지 없는 지 정도는 유추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도 가본 것 같기는 한데, 기억하는 내에서 약 6년 전부터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댁에 놀러 가면, 할머니와 함께 외식을 할 때 꼭 들리는 곳으로, 저와 마나님은 물론 고기 종류는 거의 안 드시는 할머니께서도 잘 드시는 곳이라 자주 가고 있습니다.

 

첫째, 둘째가 갓난쟁이 때부터 가서, 지금까지 자라는 모습을 본 분들이기도 합니다! 

 

[바우산옛날짜장]은 아주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임실역(기차역) 길 건너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2373380

바우산옛날짜장

 

옛날엔 임실역에 왕래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줄어들고, 역 안에 주차하는 차들의 수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된 상태 입니다.

 

최근엔 저도 기차를 안 타봐서 잘 모르지만, 무궁화호 처럼 느린 기차만 서는 상태가 되어서, 사실 상권이 좋진 못합니다.

 

딱 이곳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고 보시면 될 정도 입니다.

 

그런데 오늘 들은 이야기론 군의원이 KTX가 서도록 추진을 한다고 합니다.

 

명절이 아니면 사람들 보기 어려운 곳에 과연 설까 싶은데, 35사단이 임실로 이전하게 되면서, 주기적으로 많은 수의 장병들이 기차를 타고 온다고 하니, 그걸 빌미로 추진을 한다고 하네요!

 

부디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임실역 맞은 편에 위치한 바우산옛날짜장은 독채로 2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입니다.

 

하지만, 2층은 사장님께서 거주하시는 주택이고 1층만 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주차장은 바로 옆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아무나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앞면 말고 뒤에도 넓어서 차량 15대 정도는 충분히 주차가 가능합니다.

 

물론 그럴 리가 없지만, 그도 모자라면, 바로 앞이 역이라, 거기에 주차하면 끝!

(주차비용 없음!)

 

주차 문제는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제법 넓은 홀이 나옵니다.

 

4인 테이블이 6개 정도 되고, 마루에 앉아서 먹는 좌식 테이블이 11개 되어, 자리는 넉넉합니다.

 

오늘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대 이기에, 이미 한 타임 손님들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아무래도 평일은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을 때우러 오시는데, 11시 반쯤부터 12시 반 정도 사이에 왔다가 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엔 할머니댁에 가지 못해서 두 달 만에 왔더니, 사장님 내외분께서 반겨주셨습니다.

 

할머니를 포함한 우리는 5명으로, 아이가 어려서 한 좌식 테이블을 잡고 앉았습니다.

 

약간 지정석 느낌이 나는 곳인데, 항상 앉는 자리가 비어 있었기에 그리 갔습니다.

 

 

 

가장 중요한 메뉴판을 찍었습니다.

 

 

본래는 조금 더 쌌는데, 최근 재료값이 너무 올라서 10년 만에 가격을 올렸다고 하시더군요.

 

그럼에도 전주에서 먹던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전주도 올랐으면... 여기가 더 쌀 듯)

 

여느 중국집이 그렇듯이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습니다.

 

다닌 지 오래된 집이라곤 하지만, 저희는 항상 같은 메뉴만 먹기에, 다른 종류는 리뷰가 불가능...

 

 

 

 

 

매번 시키던 대로, 저희는 탕수육 소, 삼선쟁반짜장 하나, 그리고 할머니께서 드시는 짜장면 하나 이렇게 시켰습니다.

 

(할머니께선 고기는 물론 해물도 잘 안 드시기 때문에 따로...)

 

 

반찬은 모든 중국집의 국룰이죠!

새콤달콤 노오란 단무지, 맵지 않은 양파, 조금 익은 느낌의 김치, 그리고 춘장!

 

그리고 하나 더!

 

원하시면 밥을 더 퍼서 드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주문하고 대략 10분이 되지 않아서 먼저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새콤달콤 끝판왕 탕수육!

 

비쥬얼이... 크으.. 또 군침이 돕니다..

 

아직도 배가 꺼지지 않았는데...

사실 이 곳을 리뷰하게 된 주 메뉴가 바로 이 탕수육입니다.

 

전 자신있게 이곳을 탕수육 맛집이라고 소개할 수 있고, 실제로도 주변에 그렇게 소개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분명 짜장면, 쟁반짜장면도 맛있지만, 이게 제일 입니다!

 

식당에서 바로 먹기에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탕수육에, 입맛을 사로잡을 소스가 촤르르~

 

탕수육 소스는 새콤한 맛이 조금 강한 느낌입니다. 이건 말로 설명이 어려운데, 일단 먹어보면, 

 

"오! 맛있다!"

 

를 연발할 수 있을 겁니다!!(강추!)

 

 

혹! 찍먹이시면 미리 말씀해주세요!  부어서 나옵니다!

 

 

아이들도 잘 먹어서, 잘게 잘라서 주고, 저와 마나님은 흡입!

 

아침부터 굶었더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두 전 점도 집어 먹었을까?

 

짜장면

 

할머니께서 드실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소스가 듬뿍! 그 아래엔 면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을 올리시면서 면을 더 넣으신 느낌이 좀 들기도.. ^^

 

할머니께서 다 못 먹어서 제가 나중에 먹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났었지만, 역시나 맛은 구뜨!

 

 

그러나 저희는 이미 쟁반짜장을 시켰었죠!

 

사천쟁반짜장

크으... 또 먹고 싶다!

 

오징어, 주꾸미, 새우, 소라, 등등 해산물과 버섯, 죽순 및 야채들이 짜장과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비주얼을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여타 중국집 쟁반짜장과 비주얼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맛있다!"

 

입니다.

 

 

아이들에게 면과 해물을 떠주곤, 마나님과 저는 열심히 흡입을 했습니다.

 

다섯이 오긴 했지만, 두 따님께선 밥을 미리 먹고 온 상태라, 한 접시로 끝이 났고, 할머니께서도 짜장만 드시기에 저랑 마나님의 대부분을 먹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배가 빵빵...!

 

그래서 지금 오후 9시가 되었음에도, 배가 빵빵!!

 

정말 열심히! 

 

정말 맛있게!

 

먹어치웠습니다.

 

 

 

심지어 할머니께서 남기신 짜장까지...

 

아아... 운동하고 식단하던 게 엊그제인데,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맛있었다는...

 

 

서비스로 챙겨주신 사이다로 막힌 식도를 뚫어주며, 식사를 마친 우리!

(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아주 만족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사장님 내외분의 배웅을 받으며 점심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바우산옛날짜장 

 

제가 할머니댁에 찾아오는 한, 계속될 저의 단골 맛집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2373380​

바우산옛날짜장

 

 

 

이것으로 맛집 탐방기 In 임실 1탄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임실 맞집을 찾아서 먹어보고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아저씨!

 

고픈아찌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