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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속으로 11-9

‘기사 돌진 1형’이란 자세로 눈으론 상대를 보며 상체를 방패로 가린 상태로 적에게 돌진하여 큰 충격에 빠뜨리는 기술이었다. 쉴 새 없이 치고 빠지며 공격했으나 둘의 방어에 막혀 공동 한 쪽으로 몰린 ‘거대 고블린’ 얼굴 쪽으로 날아오는 돌멩이를 쳐낸 사이 들이 닥치는 둘을 향해 양 손톱을 휘둘렀다. -타닥!. 퍽! 턱! “크에에엑! 크르르....!” -그그극. 그그극. 손톱 공격은 각각의 방패에 막혔고 양쪽을 공격한 탓인지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 뒤로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둘의 돌진에 충돌이 일어났고 공동이 울리는 어마어마한 소리가 났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30

미궁속으로 11-8

“케륵! #$@#$! #$#$%!” [죽어라! 죽어라!] “으윽! 이 녀석 지칠 기미가 안 보이는데요? 도련님! 윽!] “합! 이안. 신호하면 1번 전법으로!” “넵!” 간간히 검을 휘둘러 공격해 보지만 허공만 가를 뿐 ‘거대 고블린’의 움직임을 제한조차 하지 못했다. 약간의 도박이 필요하다 느낀 하멜은 이안과 이야기 된 몇 가지 전투 방식 중 1번을 꺼냈다. -탁! 잠시 대치 상황에서 하멜이 근처 주먹만 한 돌멩이를 발로 차 고블린의 시선을 끌었다. “케렉! ” “간다! 합!” “으잣!” 하멜과 이안이 상체를 방패로 가린 체 양족에서 ‘거대 고블린’을 향해 돌진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28

미궁속으로 11-7

2 대 1의 싸움이었지만, 밀리는 쪽은 하멜과 이안이었다. 둘은 방패검사이기에 방어력이 뛰어나고 공격력도 수준급이나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었는데, ‘거대 고블린’이 워낙 재빨랐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둘의 빈틈을 노렸고 그 부위가 둘의 약한 부분들이라 섣불리 공격하러 들어가지 못하고 방어를 이어갔다. 다행이 방어는 무리가 없었다. 촉망 받던 기사 수련생 시절의 훈련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어떤 공격도 받아내고 흘리고 때론 버텨내며 기회를 엿봤다. 새로 바꾼 장비들도 톡톡히 제값을 했다. 전의 방어구들이었으면 이미 처음 공격 때 부서지고 크게 상처를 입었을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에 고블린의 공격을 받아내며 하멜은 장비 투자에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26

미궁속으로 11-6

“크르르.. #$% #$$ 캬아!”[나를 방해한 자 죽인다! 캬아] ‘거대 고블린’이 외치는 말이 머릿속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언어라기보다는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뜻이 둘에게 전해져 마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았다. 다시 이안을 향해 ‘거대 고블린’이 달려들자 기회를 보던 하멜이 뒤를 점했다. 위협을 느낀 고블린이 옆으로 튀어져 나가 다시 둘을 향해 이를 드러냈다. “크르르 #$%# #$@$%!” [뼈를 씹어 먹겠다!] “흥! 누구 마음대로! 핫!” ”죽는 건 네 녀석이다!“ ‘거대 고블린’은 민첩했고 단단했다. 긴 손톱도 강철로 된 검에 부딪쳐도 흠 하나 나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고, 이는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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